내년 1월 용평서 '할배들의 행복 나눔 썰매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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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스키 클럽인 오파스가 2023년 1월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할배들의 행복 나눔 썰매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결성한 오파스는 2017년부터 해마다 1월에 60세 이상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할배들의 행복 나눔 썰매대회'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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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니어 스키 클럽인 오파스가 2023년 1월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할배들의 행복 나눔 썰매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결성한 오파스는 2017년부터 해마다 1월에 60세 이상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할배들의 행복 나눔 썰매대회'를 열어왔다.
2020년까지 네 차례 대회를 개최했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다가 2023년에 3년 만에 재개한다.
대회는 나이대별로 60∼64세, 65∼69세, 70∼74세, 75세 이상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올해 대회는 2023년 1월 13일에 열리며 60세 이상 스키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입상자들을 중심으로 기부금을 모았으며 첫해 대한장애인스키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파스 회장인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은 "같이 스키를 즐기며 나눔을 통해 사회에도 기여하기 위해 만든 이 모임에서 3년 만에 다시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2017년부터 해마다 11월에 시니어 스키어들을 위한 심포지엄도 열고 있다.
오파스 총무 신병준 순천향대 정형외과 교수는 "나이가 들면 하체가 약해지고 균형감이 떨어지는데 스키는 하체 단련에 제격인 운동"이라며 "안전 수칙만 잘 지키면 스키는 노년층에 가장 행복한 운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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