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개선 시급한 제주 전기차 충전소, 요금부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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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요금이 새해부터 오른다.
제주도 전기차 충전소는 곳곳이 녹슬고 충전 오류가 속출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인프라 개선 없이 요금만 올려 불만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에서 구축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요금을 새해 1월1일부터 50㎾ 기준 ㎾h당 292원에서 28원 뛴 320원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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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에서 구축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요금을 새해 1월1일부터 50㎾ 기준 ㎾h당 292원에서 28원 뛴 320원으로 올린다.
제주도는 지난 7월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 할인이 폐지돼 전기요금 상승 등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환경부 및 민간충전사업자가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요금이 올랐다. 50㎾ 기준 ㎾h당 292.9원에서 324.4원으로, 100㎾ 기준 ㎾h당 309.1원에서 347.2원으로 뛰었다.
요금이 뛰었지만 인프라 개선은 제자리걸음이다. 현재 제주도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는 ▲제주도 627기 ▲한국전력 525기 ▲환경부 316기 ▲민간충전사업자 4265기 등 총 총 5733기다. 제주는 전기차 성지라 불릴 만큼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가 널렸지만 충전기는 녹슬고 충전 오류가 속출해 상태가 열악한 기기가 다수다.
제주도 관계자는 "충전요금 조정은 충전기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충전인프라 이용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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