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아침까지 중부 눈…오후부터 다시 추워져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수요일인 28일 아침까지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눈이 오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모레(30일)까지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음날(29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2~6도 더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인 28일 아침까지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한때 눈이 오겠다. [사진=기상청 ]

아침까지 경기북동부와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한때 눈이 내리고 서울‧인천‧경기북서부와 제주도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아침에 전북과 경북서부내륙, 밤에는 전북과 전남서해안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경기북동부‧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1cm, 1mm 안팎이다.

특히 내린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모레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도 오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는 다음날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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