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시장 금융위기 이후 최악...앞으로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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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올해 34% 급락했고, 반대로 인버스성격의 '프로쉐어스 울트라숏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같은 기간 29% 올랐습니다.
최악의 한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향후 전망은 아직 밝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해 반도체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지역적 위기감 고조, 또 소비 둔화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니마 코무라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시장의 다음 성장 구간은 재생 에너지와 탄소 중립에 대한 정부 지출이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껏 본 적 없는 3조7천500억 달러 규모의 환경 투자가 예상된다며 "전례 없는 수요에 반도체 산업이 20년 만에 가장 빨리 몸집을 불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 역시 "올 하반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자동차 부문 전망이 밝다고 제시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기업 중 규모가 크고, 시장 지배력이 높으며, 이익과 현금흐름 확대 잠재력이 충분한 기업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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