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밝힌 모델 충격 현실 “오랫동안 대우 못 받아, 바닥서 밥 먹었다”

박수인 2022. 12.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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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 이현이가 모델의 현실을 공개했다.

12월 2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 이현이 술먹다 오열한 이유.. (취중진담, 모델 충격현실, 골때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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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모델 한혜진, 이현이가 모델의 현실을 공개했다.

12월 2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 이현이 술먹다 오열한 이유.. (취중진담, 모델 충격현실, 골때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5년 데뷔인 이현이는 1999년 데뷔 한혜진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는 눈도 못 쳐다봤다. 이미 너무 저기 꼭대기에 있었으니까"라고 회상했다.

한혜진은 "촬영이랑 쇼를 하다가 얘를 봤는데 애가 너무 푼수인 거다. 속쌍(꺼풀)인데 눈이 엄청 크고 진짜 예쁘다 생각했다. 근데 이대(이화여대)를 나왔다는 거다. 다시 봤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혜진 선배를 리스펙(존경)하는 게, 모델들이 다 불만이 있을 거 아니냐. 그 모든 걸 다 입 밖으로 내는 사람이다. '여긴 왜 이렇게 더워요?', '여기 음식이 왜 이래?' 한다. 근데 사실 그렇게 말을 하면 상황 개선이 되니까"라며 상황 개선에 도움을 준 한혜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혜진은 "첫 번째는 미안하지만 나를 위해서 한 거다. 두 번째는 모델이라는 직업이 현장에서 너무 오랫동안 대우를 못 받아서 한이 맺혔다"고 토로했다.

이현이는 "디너쇼하면 어떤지 아나. 사람들은 호텔에서 호화스러운 대접을 받는데 우리는 주방, 설비실 , 뒷골목 공터 같은 데에서 한O 도시락 받아서 먹어야 한다. 테이블, 의자도 안 줄 때가 많아서 바닥에서 먹고 그랬다. 저는 처음 모델이 됐으니까 이것도 너무 재밌고 신나는데 선배는 그게 너무 싫은 거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혜진은 "그 괴리가 되게 묘한 직업이다. 조명 밑에서는 한없이 화려한데 백스테이지에서 도시락 먹는 게 싫은 거다. 얼굴 떡칠 돼 있고 머리 이렇게 돼 있는데 점심시간에 호텔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 썰었다. 너무 짜증나서. '왜 우리는 바닥에 앉아서 먹어야 돼' 이러면서"라고 덧붙였다. (사진=한혜진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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