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장동력 2개 장착 뷰웍스 “실적경신 내년에도 계속”
고객 맞춤형 제품 신속한 개발·공급능력이 바탕
고품질·내구성 인정받아 글로벌 고객사 급증세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2개의 새 성장동력을 장착,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존 주력인 정지영상 엑스레이디텍터에 이어 지난 2018년 내놓은 ‘동영상디텍터’와 ‘산업용 엑스레이디텍터’ 2개가 시장에 안착, 성장세에 진입한 것.
28일 뷰웍스에 따르면, 양 제품군 매출은 2018년 각각 42억·10억원이었다. 이듬해 119억·34억원, 2020년엔 163억·115억원, 2021년 243억, 124억원으로 급증했다. 최근 3년간 증가율은 동영상디텍터 104%,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365%에 이른다.
동영상디텍터는 투시된 엑스레이정보를 디지털로 변환해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하는 장비. 주 수요층은 치과업계로, 치아 및 치아조직의 파노라마촬영과 함께 ▷근관치료 ▷임플란트 설계 ▷치아교정을 위한 고화질 CT(단층촬영)에 사용된다.
뷰웍스는 올해 동영상디텍터로 3/4분기까지 누적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안정적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쳐 21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것이다. 북미와 유럽 수출호조에 힘입어 동영상디텍터의 수출비중은 79%에 달한다.
뷰웍스 측은 “지난해 동영상디텍터 매출은 243억원으로, 2018년 출시 이후 5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까지 연평균 78.6% 늘었다”며 “작년 전체 매출 중 12.6%가 동영상디텍터”라고 밝혔다.
또 “동영상디텍터 대표 라인업인 ‘VIVIX-D’는 세계 15개국 32개 고객사에 공급된다. 지난 7월에는 유럽 최대 덴탈 의료기기 회사와도 공급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엑스레이디텍터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뷰웍스는 2012년 디지털 엑스레이디텍터(FP-DR)를 출시했다. 이후 정지영상 엑스레이디텍터 분야 노하우를 축적, 2018년 산업용 엑스레이디텍터 ‘VIVIX-V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는 출시 3년만에 10배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현재 비파괴검사용 휴대용 엑스레이디텍터 부문 세계 1위로 인정받고 있다.
비파괴검사란 대상의 원형과 기능을 유지하며 물체 내부의 구조 또는 결함 여부를 관찰한다. 세계 비파괴검사 시장은 매년 7% 성장해 2025년 1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뷰웍스의 핵심 경쟁력은 높은 영상품질과 내구성이 꼽힌다. 엑스레이디텍터는 방사선 투과검사 방식으로, 고전압 X선 선량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지녀 고밀도 자재도 쉽게 검사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IP67 방수·방진등급을 갖춰 산업현장과 군 작전 등 험난한 환경에서도 잘 작동된다. 군 작전에서 폭발물처리와 가스관·송유관의 접합부위 부식, 용접불량 여부 및 항공기 부품검사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복잡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 맞춤형 제품을 신속히 개발·공급하는 역량도 고객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뷰웍스는 산업용 정지영상디텍터의 성공에 힘입어 실시간검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반도체·인쇄회로기판·정밀금속부품 등의 검사에 활용되는 동영상디텍터의 품질을 고도화 할 방침이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동영상디텍터, 비파괴검사 신규사업 진입 후 글로벌 덴탈이미징과 비파괴검사 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성장으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연매출 10%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영업망 확충으로 영상솔루션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창립 22년 동안 한번도 역(逆)성장한 적이 없다. 2009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연평균 18.4%씩 매출이 늘었다. 2019년 포함 최근 3년만 봐도 23.2%, 20.5%, 18.9%씩 성장해 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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