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문화관, 3년 만에 디지털 전시관으로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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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변천사와 시민의 생활상을 각종 기록물을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기록문화관이 3년 만에 재개관했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다양한 관람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형 디지털 전시공간으로 서울기록문화관을 새롭게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서울의 색다른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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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변천사와 시민의 생활상을 각종 기록물을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기록문화관이 3년 만에 재개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되자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3층에 있는 서울기록문화관을 최근 재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10월에 문을 연 서울기록문화관은 서울의 다양한 기록을 전시해 각종 견학 프로그램과 초·중·고교 단체관람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전시 내용과 안내 시설이 노후화됐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로 개관 10돌을 맞이해 다채로운 서울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 전시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서울기록문화관은 차별화된 공간으로 구성됐다. 우선 ‘서울시민을 기록하다’에서는 휴대폰 사진을 전송하면 대형 벽면에 표출할 수 있다. 나만의 서울 사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다른 시민이 찍은 생생한 서울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정을 기록하다’는 서울시의 연대별 주요 정책과 행사 등의 사진, 영상, 문서들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서울시 주요 정책 또는 행사를 터치하면 당시 여러 자료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1950년 서울 수복’을 선택하면 한국전쟁 다시 서울의 사진과 영상, 설명을 생생한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의 파노라마를 기록하다’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준다.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춘 테이블에서 서울의 장소를 클릭하면 관련 문서 또는 사진들을 빔 프로젝터로 대형 벽면을 통해 안내한다. 한강, 광화문, 종로 등 서울 랜드마크들의 변천사를 고화질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서울을 키워드로 기록하다’는 서울의 모습을 키워드로 묶어 탐색하는 공간이다. 터치 스크린으로 서울을 상징하는 꽃과 나무, 캐릭터, 역사적 풍경, 역대 서울시장 등 여러 키워드들을 통해 서울시를 살펴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 및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다양한 관람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형 디지털 전시공간으로 서울기록문화관을 새롭게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서울의 색다른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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