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우려'에 성장주 '흔들'...테슬라 11%↓[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 12. 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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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내년 경제 전망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7.63포인트(0.11%) 오른 3만3241.56으로 마감했다.

전날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내년 시장 전망 등을 살피며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테슬라는 이날 109.1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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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reet sign for Wall Street is seen in the financial district in New York, U.S., November 8, 2021. REUTERS/Brendan McDermid


시장이 내년 경제 전망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7.63포인트(0.11%) 오른 3만3241.5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57포인트(0.40%) 내린 3829.2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내린 1만353.23으로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749%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851%로 상승했다.

전날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내년 시장 전망 등을 살피며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주요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생산 중단 기간이 연장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11.41%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109.1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7.32%, 7.47%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각각 3.66%, 2.60% 하락했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1.39%, 2.07% 내렸다. 엔비디아는 7.14% 하락 마감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겨울폭풍 여파로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5.96% 급락했다.

백신주는 큰 폭으로 내렸다. 모더나와 바이오앤텍은 각각 9.50%, 9.16% 하락했다.

이날 중국 관련주들은 중국이 코로나 규제를 완화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4.17% 올랐다.

나이키와 룰루레몬은 각각 1.12% 올랐다. 에너지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38%, 1.25% 올랐다.

트루이스트의 키스 러너 공동최고투자책임자는 "기본적으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사메르 사마나 선임시장전략가는 "세금혜택을 위한 매도, 포트폴리오 재조정, 내년 증시 전망 관련 포지셔닝 등이 맞물리면서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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