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 폭락, 109달러로 마감…9일간 상하이공장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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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 중단이 당초 계획했던 8일에서 9일로 늘어났다는 보도가 매도세를 불러 일으켰다.
이날 나스닥지수가 1.4%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의 낙폭을 키운 것은 상하이 공장의 생산 중단이 당초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8일에서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9일로 늘어났다는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보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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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 중단이 당초 계획했던 8일에서 9일로 늘어났다는 보도가 매도세를 불러 일으켰다.
테슬라는 27일(현지시간) 11.4% 폭락한 109.1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20년 8월13일 이후 2년 4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이로써 테슬라의 올들어 하락률은 69.0%로 확대됐다. 올들어 빅테크주 가운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해왔던 메타 플랫폼(-65.2)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시가총액도 3445억달러로 쪼그라들어 미국 기업 내 순위가 지난 23일 10위에서 16위로 추락했다.
이날 나스닥지수가 1.4%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의 낙폭을 키운 것은 상하이 공장의 생산 중단이 당초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8일에서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9일로 늘어났다는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보도였다.
WSJ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4일, 계획했던 생산 중단을 하루 앞두고 상하이 공장 직원들에게 그 날 생산도 중지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그간 크리스마스부터 연말연시에 공장 가동을 중지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생산 중단은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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