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커튼콜’ 강하늘, 선한 미소로 오래오래 남을 유재헌 남겼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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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강하늘이었고 끝도 강하늘이었다.
강하늘은 무명의 연극 배우로 가짜 손자 역할을 하는 유재헌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지난 27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커튼콜'에서 유재헌(강하늘 분)이 박세연(하지원 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헌은 가짜 부인으로 함께한 서윤희(정지소 분)에게도 미소로 따스하게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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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시작도 강하늘이었고 끝도 강하늘이었다. 강하늘은 무명의 연극 배우로 가짜 손자 역할을 하는 유재헌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의 선한 미소와 빠져드는 눈빛은 오래오래 기억 될 것이다.
지난 27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커튼콜’에서 유재헌(강하늘 분)이 박세연(하지원 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헌은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자금순(고두심 분)을 위해 마지막 연극을 준비한다. 재헌은 정상철(성동일 분)에게 자금순의 가짜 손자 연기를 맡는 순간부터 첫 만남과 여행을 떠나서 나눈 대화를 모두 담아냈다. 유재헌이 준비한 연극을 본 자금순은 그를 꼭 끌어안아 줬다. 연극을 마친 유재헌은 환하게 웃었다.
유재헌은 가짜 부인으로 함께한 서윤희(정지소 분)에게도 미소로 따스하게 작별했다. 서윤희는 미국행을 앞두고 유재헌에게 고백을 했다. 유재헌은 서윤희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순수한 미소로 대해줬다.
유재헌은 박세연에게 순수한 미소를 가지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박세연 역시 유재헌을 동생이 아닌 남자로서 바라보기로 했다. 배동제와의 결혼을 거부하고 유재헌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커튼콜’은 삭막한 이 시대에 가족의 의미와 함께 젊은 청춘들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그려낸 훈훈한 드라마였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메시지를 담아낸 드라마에 강하늘보다 더 적합한 배우는 없었다. 드라마 내내 강하늘의 선한 미소가 기억에 남는 것은 탁월한 연기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강하늘은 전작 ‘인사이더’에서는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김요한으로 삭발 머리와 화려한 액션을 보여줬다. ‘커튼콜’에서 유재헌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작품마다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강하늘의 다음 작품이 더욱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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