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 항적에 전투기 비상 출동…새벽 굉음에 주민들 '깜짝'

제희원 기자 2022. 12. 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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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새벽에도 우리 군 레이더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 항적이 포착돼 공군 전투기가 인천과 경기 북부 일대로 비상 출동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과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전투기 굉음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새벽 서부 전방지역 일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 항적이 우리 레이더에 포착돼 공군 전투기 여러 대가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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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무인기 흔적은 아닌 듯"

<앵커>

오늘(28일) 새벽에도 우리 군 레이더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 항적이 포착돼 공군 전투기가 인천과 경기 북부 일대로 비상 출동했습니다. 일단 북한과는 무관한 걸로 보이는데 한밤중 전투기 굉음에 놀란 주민들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과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전투기 굉음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도 "자다가 굉음이 들려서 깼다", "전쟁 난 줄 알았다"는 등의 놀란 시민들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새벽 서부 전방지역 일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 항적이 우리 레이더에 포착돼 공군 전투기 여러 대가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 : 미상 항적이 있어서 떴다가 아무것도 아니라서. 무인기나 적 활동이 없어서 다른 것으로 결론 내리고 상황 종료했습니다.]

일단 우리 군은 오늘 새벽 미상 항적이 북한 무인기의 흔적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레이더에 포착된 물체가 뭐였는지 100% 확신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어서 출동 당시 상황을 살펴 추가로 분석한다는 계획입니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 이후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오늘 새벽 시민들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시청자 조은솔)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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