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혁, ‘불트’ 출연 위해 축구선수 은퇴…눈물샘 폭발한 이유(불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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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혁이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위해 축구선수를 은퇴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전종혁은 "7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서 20년간 축구를 했다. 이 무대에 서기 위해 은퇴한지 정확히 10일 정도 됐다. 일단 똑같은 부상을 5번이나 당한 상황이라 이제 놓아줘야겠다 싶었다.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참가하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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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전종혁이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위해 축구선수를 은퇴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12월 2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에서는 대표단 예심이 그려졌다.
프로 골키퍼로 활동했던 전종혁 등장에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도경완은 "경연을 위해 대단한 결심을 하신 분이다. 오늘 오디션을 위해 과감하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종혁은 최진희 '사랑의 미로'를 선곡했다. 박현빈은 "이건 승부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종혁은 불 12개를 받으며 예비 합격했다. 홍진영은 "오늘부터 이름을 전원석으로 개명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원석은 없다"고 칭찬했다. 조항조 역시 "우리가 찾던 목소리다. 트렌디한 목소리에 비주얼도 좋고 잘 가꾸면 훌륭한 보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종혁은 태어나서 노래를 처음 해본 거라고. 조항조는 "이건 타고난 거다. 감성 좋지 음성 좋지 누군가 옆에서 가꿔주면 보석이 될 수 있다. 장담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유는 "솔직히 놀랐다. 제가 지금껏 살면서 가장 많이 울었을 때가 축구를 그만둘 때였다. 그런데 이 무대가 얼마나 중요했으면.. 사실 프로 축구 구단에 입단하는 게 엄청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은퇴를 하고 이 무대에 섰다는 건 이 무대가 목숨을 걸어야 하는 무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전종혁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전종혁은 "7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서 20년간 축구를 했다. 이 무대에 서기 위해 은퇴한지 정확히 10일 정도 됐다. 일단 똑같은 부상을 5번이나 당한 상황이라 이제 놓아줘야겠다 싶었다. '불타는 트롯맨'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참가하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1년 차 가수 신성의 등장에 관객석 열기도 달아올랐다. 박현빈은 "신성 씨 상금 때문에 나오셨죠"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신성은 "팬들의 바람도 있고, 못 보였던 걸 보여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신성은 본선행을 확정 지은 후 큰 절을 올렸다. 신유는 "이정도면 초대 가수로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석훈은 "어차피 누를 건데 빨리 누르고 감상하지 싶었다. 저는 조항조 선배님이 하나도 생각 안 났다. 오로지 신성의 '정녕'만 생각났다. 신성 씨에게 260만 원을 주는 게 행사비보다 싸겠다 싶었다"고 극찬했다.
이영자 매니저로 얼굴을 알린 송성호도 참가자로 출연했다. 송성호는 "이영자, 김숙, 김나영 등 매니저를 맡고 있는 송성호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회사에서 지지를 해줬냐"라는 질문에 송성호는 "윤성이가 입었던 재킷이고 찬원이 스타일리스트가 구두랑 바지 다 준비해줬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송성호의 가창력에 환호가 쏟아졌지만 본선 진출은 실패했다. 이지혜는 "생각보다 너무 잘했는데 아직은 매니저가 더.."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JTBC '팬텀싱어' 우승 팀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도 출연했다. 손태진은 "알고 보면 트로트 피가 흐르는 성악가다"고 소개했다.
손태진은 "저희 이모 할머님이 심수봉이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수봉은 '불타는 트롯맨'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이와 관련 손태진은 "기사가 나고 다소 충격을 받고 무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안 계셔서 다행스럽기도 하다"며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을 안 드렸다"고 밝혔다.
(사진=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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