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 73명 확정… 한덕수·신현영 제외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박지원 2022. 12. 2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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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다음 달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73명을 확정했다.

국조특위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1차 기관보고에서 1·2차 청문회 증인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특위는 1차 청문회가 열리는 다음 달 4일 윤 청장을 비롯한 경찰 소방 관계자들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다음 달 6일로 확정된 2차 청문회에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 용산구 관계자들이 출석해 질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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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다음 달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73명을 확정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와 ‘닥터카’ 동승으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증인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뉴스1
국조특위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1차 기관보고에서 1·2차 청문회 증인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우상호 위원장은 “오늘은 여야 간사위원 합의된 부분을 의결하고 합의가 있으면 다시 (위원회를) 개최해 의결하겠다”며 윤 청장 외 1차 44명과 이 장관 외 2차 29명으로 총 73명의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특위는 1차 청문회가 열리는 다음 달 4일 윤 청장을 비롯한 경찰 소방 관계자들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이 청문회에 출석할 전망이다. 다음 달 6일로 확정된 2차 청문회에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 용산구 관계자들이 출석해 질의를 받게 된다. 이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2차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이 출석을 요구한 한 총리와 여당이 출석을 요구한 신 의원은 여야 간 입장차가 커 의결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국조특위는 다음 달 2일 시작해 4일, 6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일정을 4일 시작해 6일과 또 다른 미정 일자에 진행하는 것으로 미뤘다. 세 번째 청문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정조사 기한이 다음 달 7일로 끝나는 만큼 여당 측은 7일에 마지막 청문회를 실시하고 국정조사 기한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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