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주식 발행 6104억원…대규모 유상증자에 25% 증가

권유정 기자 2022. 12. 2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국내 기업 주식 발행규모가 한 달 전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0조 2194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4337억원(16.3%) 증가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제주항공이 2173억원 규모 증자를 실시한 것이 전체 발행액 증가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대비 1조3108억원(15.8%) 증가한 9조6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2173억원 규모 증자
회사채 발행 9조6090억원

지난달 국내 기업 주식 발행규모가 한 달 전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기업공개(IPO) 금액은 줄었지만, 유가증권 시장 상장 대기업 유상증자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1조원 이상 늘었다.

2022년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융감독원 제공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0조 2194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4337억원(16.3%) 증가했다. 주식 6104억원, 회사채 9조6090억원이다.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대비 1229억원(25.2%) 증가했다. IPO 금액은 1244억원(31.2%) 감소했지만, 유상증자 금액은 2473억원(277.9%) 늘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제주항공이 2173억원 규모 증자를 실시한 것이 전체 발행액 증가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대비 1조3108억원(15.8%) 증가한 9조60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캐피탈(7900억원), 신한카드(6600억원), 케이비국민카드(5900억원), 현대캐피탈(5500억원), 케이비캐피탈(5410억원) 등이다.

발행 실적은 일반 회사채가 7970억원(57.5%) 감소한 59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금융채가 1조5450억원(25.8%) 늘어난 7조54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채(3000억원), 은행채(1000억원) 모두 감소한 반면 기타금융채(7조1450억원)가 5조원 이상(301.4%) 늘었다.

지난달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4조8475억원(4.3%) 증가한 117조7683억원이다. CP 발행실적은 전월대비 3조9485억원(12.7%) 증가한 35조1238억원, 단기사채는 8990억원(1.1%) 증가한 82조6445억원으로 집계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