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 발행 25%↑…회사채 발행도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제주항공의 유상증자가 단행된 영향 등으로 기업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전월 대비 약 25%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10월보다 1천229억원(25.2%) 증가한 6천104억원이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10월보다 1조3천108억원(15.8%) 증가한 9조6천90억원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지난달 제주항공의 유상증자가 단행된 영향 등으로 기업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전월 대비 약 25%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10월보다 1천229억원(25.2%) 증가한 6천104억원이었다.
기업공개(IPO)는 감소했으나 코스피 상장 대기업인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전월보다 발행 규모가 늘었다.
지난달 단행된 유상증자는 3천363억원 규모로, 전달보다 2천473억원(277.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의 유상증자가 2천173억원을 차지했으며, 코스닥 상장 기업인 알체라, 오스코텍 등의 유상증자도 있었다.
기업공개는 13건, 2천741억원으로 전월(19건·3천985억원)보다 31.2% 감소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10월보다 1조3천108억원(15.8%) 증가한 9조6천90억원이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감소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증가한 영향이다.
일반 회사채 발행 실적은 5천900억원(13건)으로 전월 대비 7천970억원(57.5%) 줄었다.
AAA등급인 우량물만 발행됐으며, 장기채가 발행되지 않으면서 발행 만기가 단축되는 추세를 보였다.
금융채 발행은 7조5천450억원(143건)으로 전월보다 1조5천450억원(2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 등이 발행하는 기타 금융채가 7조1천450억원을 차지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금융당국이 은행채 발행 자제를 요청하면서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발행은 각각 3천억원, 1천억원에 그쳤다.
ABS는 1조4천740억원(76건)으로 전월보다 5천628억원(61.8%) 늘었다.
11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7천127억원으로 10월 대비 5조1천761억원 감소했다.
viva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