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6G 만의 승리' 첼시, 한시름 놨다..."비판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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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나름 성적에 대한 비판을 신경 쓰고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포터 감독은 "이전과 같은 부상 부위라 다소 걱정이 된다. 정밀 결과는 1~2일 내로 나올 예정이다. 제임스 역시 실망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상태가 나쁘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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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나름 성적에 대한 비판을 신경 쓰고 있었다.
첼시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공식전 3연패를 끊고 후반기 첫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었던 만큼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본머스가 나름 경쟁력을 보이고 있었으며 휴식기 전까지 첼시의 흐름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즌 초중반까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꾸준히 승점을 쌓았지만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선 1승 4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리그에선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순위는 자연스레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우려와 달리 경기는 수월했다. 전반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에이스' 메이슨 마운트 역시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라힘 스털링도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다소 애매했던 '영입생' 마크 쿠쿠렐라와 칼리두 쿨리발리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4위권'과의 격차는 꽤 있지만,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승리를 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포터 감독 역시 승리 소감을 드러냈다. 겉으로 티를 내지 않았지만, 포터 감독은 휴식기 전 부진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는 "휴식기 전 2~3주 동안 우리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비판과 압박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가 경기를 잘 풀지 못하고 평소만큼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할 때 선수들은 좌절감을 느꼈다. 나는 그것을 모두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반기 첫 승을 따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한 첼시지만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닌다. 2달 만에 복귀전을 치른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아웃된 것이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추후에 알려지겠지만, 포터 감독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포터 감독은 "이전과 같은 부상 부위라 다소 걱정이 된다. 정밀 결과는 1~2일 내로 나올 예정이다. 제임스 역시 실망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상태가 나쁘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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