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탁재훈, 대상 수상 불발에 "1월에 결혼할 것" 퉁명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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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이 연예대상에서 5관왕을 달성했지만, 기대했던 대상 수상은 불발되면서 멤버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탁재훈 혹은 이상민의 대상 수상을 점쳤지만, 대상 트로피는 '런닝맨'의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탁재훈 or 이상민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보고 "이게 무슨 꼴인 거냐"며 못마땅한 기색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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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돌싱포맨'이 연예대상에서 5관왕을 달성했지만, 기대했던 대상 수상은 불발되면서 멤버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2022 SBS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탁재훈 혹은 이상민의 대상 수상을 점쳤지만, 대상 트로피는 '런닝맨'의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이 끝나고 다시 만난 멤버들은 탁재훈이 보이지 않자 "제주도에 간 거 아니냐", "차에서 울고 있을 수 있다"라며 짓궂게 농담했다.
이상민은 "아까 탁재훈 형 표정봤나"고 물으며 '프로듀서상 탁재훈'이라고 호명하는 순간 억지웃음 지으며 손뼉치던 탁재훈을 따라 했다. 김준호 역시 "표정이 정신 나간 사람 같았다"고 거들었다.
곧이어 가게 안으로 들어선 탁재훈은 아무렇지 않은 척 멤버들과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탁재훈 or 이상민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보고 "이게 무슨 꼴인 거냐"며 못마땅한 기색을 내비쳤다.
탁재훈은 "생각해보니 우리들만의 축제였던 거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얼마나 기대한 거냐"는 질문에 탁재훈은 "수상을 기대 안 하는 스타일이다"며 애써 부인했지만, 진짜인지 의심하는 눈초리에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대상 수상 김칫국을 마셨다가 불발되자, 분위기는 급격히 침울해졌다. 김준호가 "내년이 있지 않냐"라며 위로했지만, 탁재훈은 울컥해 "내년이 어디있냐. 이제 또 나이 먹었는데, 아플지 누가 아냐"고 성냈다.
또한 '돌싱포맨'을 위한 건배사를 제안하자, 심통이 난 탁재훈은 "내년 1월에 결혼한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퉁명스럽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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