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출소 김경수 "원하지 않은 선물 억지로 받아"
지성림 2022. 12. 28. 06:00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자신에 대한 사면을 두고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에 의해 창원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자리에서 "원하지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낼 방법도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교도소에서 가졌던 성찰의 시간이 우리 사회가 대화와 타협, 사회적 합의를 통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잔여 형기가 5개월 남은 김 전 지사는 사면은 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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