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감기·찌르기…전법 알면 경정이 더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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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에서 베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선수별 주력 전법을 잘 파악해야한다.
경정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해당 회차 편성과 모터 배정에 따라 출전 선수가 대응하는 전법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으나 급한 상황에서는 가장 자신있는 주전법을 펼치게 된다"며 "경주 추리에 앞서 같은 조건에서 어떤 전법으로 입상했는지를 알아보고 추리에 나선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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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별 장단점·난이도 숙지 중요
기본이 되는 전법은 인빠지기다. 인코스(1코스)에서 출발해 1턴 마크를 선회한 후 그대로 앞질러 나가는 기술이다. 1코스가 첫 승부 시점인 1턴 마크와 가장 가깝기 때문에 초반 스타트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경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전법이다.
인빠지기가 우승을 위한 전술이라면, 인돌기는 승부 타이밍을 순간적으로 놓치거나 외곽에서 압박해오는 경쟁자에 맞서 최소 2착권을 지키는 전법이다. 1턴 마크를 짧게 돌아 나오는 기술로 모터성능이 좋으면 백스트래치와 이후 1주 2턴 마크 경쟁을 통해 선두권으로 올라올 수 있다.
1코스 외에 나머지 코스에서는 휘감기와 찌르기로 구분할 수 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팬이라면 휘감기 성공률이 높은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 휘감기는 안쪽 선수의 오른쪽에서 시속을 줄이지 않고 강하게 돌아 선두를 노리는 전법이다. 한 템포 더 빠른 초동 타이밍과 정교한 중심이동, 핸들링, 레버 조작이 필요하다.
찌르기는 공간 침투의 미학이 있는 전술이다. 스타트 후 안쪽 선수를 넘어서기 여의치 않을 때 구사한다. 압박 하려다 실패해 허점을 노리는 것과 처음부터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의도를 두는 두 가지 상황이 있다.
휘감기와 찌르기를 모두 소화해야 구사 가능한 전법으로는 휘감아찌르기가 있다. 3코스부터 구사할 수 있는 작전이다. 예를 들어 1, 2코스를 상대로 할 때 스타트가 월등히 빠르다면 휘감으면 된다. 하지만 시속이 엇비슷하고 2번 정이 이미 찌를 준비를 하고 있다면 승산을 장담할 수 없다.
그렇다고 휘감으면 오히려 선회각이 커질 수 있다. 이런 위험을 극복하고자 1, 2번정 사이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기술이다. 상대의 타이밍을 읽지 못하거나 조종술이 부족한 선수들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연습이 필요한 고난이도 전법이다.
경정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해당 회차 편성과 모터 배정에 따라 출전 선수가 대응하는 전법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으나 급한 상황에서는 가장 자신있는 주전법을 펼치게 된다”며 “경주 추리에 앞서 같은 조건에서 어떤 전법으로 입상했는지를 알아보고 추리에 나선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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