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탁재훈, 대상 실패 후 "돈 좇겠다..아버지께 올인"[★밤TV]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대상 실패 후 상에 연연해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멤버들(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이 연예대상 시상식 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탁재훈과 이상민은 대상 수상에 실패 후 아쉬워했다. 김준호는 탁재훈과 이상민 중 대상이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특별한 플랜카드를 주문했었다. 이상민은 플랜카드를 발견하고 "이거 떼"라며 화를 냈다. 김준호는 "나는 받을 줄 알았지"라며 당황했다. 이후 탁재훈도 플랜카드를 발견하고 "이게 무슨 꼴입니까 이게"라며 실망했다. 탁재훈은 "나는 생각해 보니까 우리들만의 축제였던 것 같아"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대상도 아닌데 왜 축하 문자가 많이 오냐"라며 씁쓸해했다. 탁재훈은 "빨리하고 가시죠"라고 말했다. 이어 "저 내년 1월에 결혼합니다. 끝까지 함께 못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장난쳤다.

탁재훈은 멤버들에 "올해 무사히 잘 넘겼다. 우리는 공존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하다. 맨날 시간대 옮기고 말이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계속 휴대전화를 만지며 "엄마가 전화를 안 받으시네. 문자를 했는데 돌솥밥하고 기다리신다고 했는데 본인이 드시고 계시나 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탁재훈은 "저는 상에 연연해하지 않겠습니다. 돈을 좇을 거예요. 저는 아버지한테 올인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대상을 욕심내는 장면도 담겼다.

연예대상 시상식 전 이상민은 "후보에 오른 순간 어쩔 수 없어. 아닌 걸 알면서도 수상소감이 맴돌아"라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난 후보도 아닌데 짜놓은 게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오늘 최악의 시나리오는 탁재훈 형이 못 받고 내가 받는 게 최악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가 "계속 받을 생각이 있으시네요?"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내 얘기는 최악의 상황"라고 변명했다.

이후 김종국, 김종민, 허경환이 '돌싱포맨' 대기실에 깜짝 방문했다. 멤버들은 "대상 후보가 왔네"라며 이들을 반겼다. 허경환은 "떠들썩하길래 들어와봤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익숙한 얼굴에 "아니 근데 이거 '미우새'야 '돌싱'이야 전파가 어디로 나가"라고 물었다. 멤버들은 "돌싱이야"라고 알렸다.

김종국은 대상을 욕심내는 이상민에 "작년에 통으로 턴 거 아니야? 형은 받았는데 왜 또 받으려고 그래"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민이 김종국에 "자기는 단체도 받고 단독도 받고"라며 분노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에 "형은 재훈이 형이 받아야 된다고 하면서 제작진 이름을 계속 외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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