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뉴가 누구야?'...맨유 공격수 영입 루머→EPL 공홈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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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공격수 영입설은 기술적인 오류였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베티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내에 있는 맨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실제로 그를 영입해 등번호 11번을 준 것인지 EPL 홈페이지의 실수인지에 대한 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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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공격수 영입설은 기술적인 오류였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베티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 내에 있는 맨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가 실제로 그를 영입해 등번호 11번을 준 것인지 EPL 홈페이지의 실수인지에 대한 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1월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맨유의 최우선 목표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동행을 마쳤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왔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올여름부터 논란이 지속됐다.
최근에는 폭탄 발언도 일삼았다. 호날두는 영국 유명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구단에 물의를 일으킨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사실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기 전부터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이 있지만 이들 모두 중앙보다는 측면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 앙토니 마르시알을 제외하면 사실상 스트라이커가 없다.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해프닝이 발생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베티뉴라는 선수가 맨유의 새로운 11번 선수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맨유 측에서 어떠한 공식 발표도 없는 상황에서 베티뉴가 등장하자 많은 팬들은 이 상황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29살의 최전방 공격수인 베티뉴는 최근까지 SC 에스피뉴에서 뛰었다. 에스피뉴는 포르투갈 하부 리그에 위치한 팀이다.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4-15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브렌트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로리 위트웰 기자는 해당 루머가 벌어지자 "맨유는 EPL 공식 홈페이지에 등번호 11번으로 배정된 베티뉴라는 선수를 실제로 영입하지 않는다. 아무런 연관이 없는 선수다. 현재 EPL 사무국 직원이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이며 일종의 장난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EPL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베티뉴는 2019-20시즌부터 맨유 소속으로 된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이번에 영입 예정인 선수가 아닌 예전부터 있었던 선수로 표시됐기 때문에 기술적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골닷컴, 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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