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추락 쓴 맛에도…‘돈 맛’ 택한 LIV 골프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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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 자리를 지키며 한 해를 마감했다.
미국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인터넷판을 통해 LIV 골프 이적 선수 중 3경기 이상 출전한 54명의 랭킹을 따로 모아 게재해 눈길을 끈다.
결과적으로 LIV 골프에서 우승을 기록한 7명 선수들의 랭킹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비록 랭킹 하락의 쓴맛을 봤지만 LIV 골프 이적 선수들은 대신 그동안 누려보지 못한 '돈맛'을 톡톡히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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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41위·켑카 52위로 랭킹 하락
PGA 고수한 매킬로이는 1위 지켜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한 뒤 1년 만에 필드에 복귀해 메이저대회에 3차례 출전한 타이거 우즈는 1274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오일머니’의 후원으로 올해 창설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로 터전을 옮긴 선수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미국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인터넷판을 통해 LIV 골프 이적 선수 중 3경기 이상 출전한 54명의 랭킹을 따로 모아 게재해 눈길을 끈다. 결과적으로 LIV 골프에서 우승을 기록한 7명 선수들의 랭킹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LIV 골프 대회는 세계 랭킹 포인트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LIV 골프에서 가장 많은 상금(3563만 달러·453억 원)을 벌어들였지만 랭킹은 41위로 떨어졌다. 7월 영국 런던에서 LIV 골프에 첫 출전할 때 랭킹이 15위였으니 무려 26계단이나 곤두박질친 결과다. 세계 랭킹 2위였던 카메론 스미스(호주)는 3위로 내려갔다.
LIV 골프에서 827만 달러(105억 원)을 벌어들인 브룩스 켑카(미국)은 19위에서 50 위 밖으로 처져(52위) 마스터스를 비롯한 내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잃게 됐다. LIV 골프 홍보에 앞장 서 온 필 미켈슨(미국)은 처음으로 200위 권에도 들지 못하는(213위) 수모를 겪었다.
반면 랭킹이 오른 LIV 골프 선수들도 있다. 중위권에 속한 6명으로 헤럴드 바너 3 세(미국)의 경우 46위에서 45위로 오히려 랭킹이 올랐다. 아마추어 생활을 하다 LIV 골프를 통해 프로 데뷔한 제임스 파이오트(미국)는 1751위에서 1515위로 급상승. 유럽 DP월드투어 등에 출전한 덕을 봤다. 유럽투어 출전을 병행한 체이스 켑카(미국)도 125계단 상승해 1437위로 올해를 마감했다.
비록 랭킹 하락의 쓴맛을 봤지만 LIV 골프 이적 선수들은 대신 그동안 누려보지 못한 ‘돈맛’을 톡톡히 볼 수 있었다. 명예보다는 실리를 택한 것으로 특히 랭킹이 오른 6명 선수들은 불과 반 년 만에 명예와 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손에 쥐게 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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