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상시 재택근무 끝…내년 3월부터 '출근 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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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약 6개월간의 원격근무 실험을 끝내고 회사 출근으로 돌아간다.
2주에 한 번씩 돌아오던 '놀금'(격주 금요일 휴무) 제도도 월 1회로 축소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월부터 약 6개월간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한 카카오 계열사 직원도 "아직 공지가 나오진 않았지만, 곧 본사 방침에 따라 전체 출근하게 될 것 같다"며 "최근 대표가 내년엔 더 자주 보자는 글을 올려 각오하고 있기는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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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약 6개월간의 원격근무 실험을 끝내고 회사 출근으로 돌아간다. 2주에 한 번씩 돌아오던 '놀금'(격주 금요일 휴무) 제도도 월 1회로 축소한다. 대신 하루 3시간씩 지켜야 했던 '코어타임'은 폐지한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회사(오피스) 출근 근무를 원칙으로 하는 2023년 근무제 기준 '카카오 온'을 전 직원에 공지했다. 시행은 내년 3월부터다. 이를 위해 자율좌석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던 카카오 사무실에 전 직원 모두 좌석을 하나씩 배정받게 됐다.
단, 각 조직장의 승인 하에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조직 내 협의에 따라 원격 근무 또한 가능하게 운영함으로써 오피스 근무와 원격 근무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유연근무제는 유지하는 차원에서 1월부터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시작한다. 원격근무를 시작하며 도입했던 필수 근무 시간(오후 2~5시) '코어타임' 제도는 폐지한다.
임직원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던 격주 놀금제도는 축소된다. 대신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휴무인 '리커버리데이'가 신설된다. 리커버리데이는 1월부터 시행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월부터 약 6개월간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카카오 임직원은 연말까지로 예정된 시범 운영 기간 종료를 앞두고 내년 근무형태에 대한 의견수렴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다만 이번 근무제 개편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조직별로 협의할 수 있다고 공지했지만, 사실상 재택근무가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한 카카오 직원은 "5일 출근을 기본으로 조직장 승인 하에 재택 가능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누가 재택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한 카카오 계열사 직원도 "아직 공지가 나오진 않았지만, 곧 본사 방침에 따라 전체 출근하게 될 것 같다"며 "최근 대표가 내년엔 더 자주 보자는 글을 올려 각오하고 있기는 했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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