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경영' 빨라지는 오리온, 담서원 상무 초고속 승진

연희진 기자 2022. 12. 2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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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수석부장이 승진하며 경영 능력 시험대에 오른다.

한국 법인에서 담서원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이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담 상무는 2021년 7월 오리온에 경영관리팀 소속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1년 6개월 만에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하며 기획, 사업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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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오너 3세인 담서원 수석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오리온 본사./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수석부장이 승진하며 경영 능력 시험대에 오른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27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한국 법인에서 담서원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이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담 상무는 2021년 7월 오리온에 경영관리팀 소속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1년 6개월 만에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하며 기획, 사업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러시아 법인은 박종율 대표이사가 전무로 승진했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초코파이·비스킷 등 현지 생산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현지화 체제 강화 차원에서 인도 법인의 사우랍 세이스 대표이사와 중국 법인의 징베이 마케팅팀장 등 2명을 최초의 외국인 임원으로 선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성과·능력주의 원칙 하에 임원 승진인사 폭을 확대하고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됨에 따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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