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신천초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2년만에 학생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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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신천초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로 2년 만에 학생 수가 2배 가까이 증가,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신천초등학교는 지난 2020년부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 시행하고 있다.
임호 신천초 교장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2년 정도 됐는데 서울, 경기 뿐 아니라 부산, 세종에서도 학생들이 찾아 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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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피아노 등 교육 특성화
현재 45명, 서울·부산서 전학
영월 신천초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로 2년 만에 학생 수가 2배 가까이 증가,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신천초등학교는 지난 2020년부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 시행하고 있다. 지역 사회가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유출을 막는 게 프로젝트의 목표다.
신천초는 바이올린, 피아노, 태권도, 드론축구 수업 등 다양한 방과후 교육을 펼쳤고 매월 1회 승마 체험, 영어 특성화 교육 등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무료로 지원했다. 희망만들기 대상학교 통학구역 내로 전·입학하는 학생과 보호자 등 2인 이상의 세대에게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매월 40만원 한도의 주거비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 덕분에 23명이던 학생 수는 2년만에 45명으로 늘었다. 내년에는 54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임호 신천초 교장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2년 정도 됐는데 서울, 경기 뿐 아니라 부산, 세종에서도 학생들이 찾아 온다”고 했다.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미영 신천초 학부모회장은 “아이들 없어 통합반이 된 상태였고 학생수가 줄어 걱정을 많이 했다”며 “이제는 아이들도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도 “서울교육청과 농촌유학 MOU를 맺게 되면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강원도로 찾아와 자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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