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저탄소 축사’ 사육환경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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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저탄소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횡성한우농장 구축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횡성군과 농식품 컨설팅기업 그린랩스FIC(대표 김찬호)는 최근 '횡성한우 지속가능한 ESG모델 구축 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 횡성한우 축사 내 우분을 '고품질 퇴비'로 활용하는 저탄소 농업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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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 ‘고품질 퇴비’ 자원화 사업
악취저감·탄소감축 효과 기대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횡성한우농장 구축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횡성군과 농식품 컨설팅기업 그린랩스FIC(대표 김찬호)는 최근 ‘횡성한우 지속가능한 ESG모델 구축 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 횡성한우 축사 내 우분을 ‘고품질 퇴비’로 활용하는 저탄소 농업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한우사육시 우사 바닥에 현행 톱밥 대신 기능성 신소재 깔짚을 설치하고 천연 유기물을 혼합해 암모니아 가스 제거, 악취 저감,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을 거쳐 고품질 퇴비로 전환시키는 ‘저탄소 축사’를 조성한다.
또 퇴비를 친환경 숯성분의 바이오차나 고체 펠릿화로 가공해 발전소 연료로 납품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농가에 기능성 신소재 깔짚자재를 공급하고 농가교육을 실시해 시범농가를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저탄소 축사가 정착되면 악취저감은 물론 향후 ‘탄소크레딧 발급’, ‘탄소배출권 중개’ 등으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한우의 쾌적한 사육환경 개선과 우분뇨 자원화사업은 농장 운영비 절감과 탄소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횡성 농업생태계 조성은 명품한우의 경쟁력 향상에도 혁신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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