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등 혐의' FTX 창업자 재판 담당 뉴욕 법원 판사 교체

이한석 기자 2022. 12.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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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은 당초 맨해튼 연방검사 출신의 로니 에이브럼스 뉴욕 연방법원 판사에게 배당됐지만 루이스 캐플런 판사에게 재배당됐다고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에이브럼스 판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남편이 지난해 FTX에 법률 조언을 해준 대형 로펌 데이비스 폴크앤워드웰 LLP의 파트너 변호사라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어 재판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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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

고객 몰래 자금을 계열사에 대출해 줘 사기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을 맡을 뉴욕연방법원의 판사가 교체됐습니다.

재판은 당초 맨해튼 연방검사 출신의 로니 에이브럼스 뉴욕 연방법원 판사에게 배당됐지만 루이스 캐플런 판사에게 재배당됐다고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에이브럼스 판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남편이 지난해 FTX에 법률 조언을 해준 대형 로펌 데이비스 폴크앤워드웰 LLP의 파트너 변호사라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어 재판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뱅크먼-프리드의 재판을 맡게 된 캐플런 판사는 지난 2016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해 피고를 정부로 해 달라는 미 법무부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21일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뒤 보석금 2억 5천만 달러를 내고 풀려나 현재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있는 부모 집에서 가택 연금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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