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만에 복귀했는데...제임스, 복귀전서 '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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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첼시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한 것이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이전에 아팠던 곳과 동일한 위치라면 보다 심각한 상황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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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스 제임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또 부상을 당했다.
첼시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풀럼에 내줬던 8위를 다시 차지했다.
객관적인 전력 상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방심할 순 없었다. 휴식기 전까지 첼시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즌 초중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을 쌓던 첼시는 휴식 전 5경기에서 1승 4패, 공식전 3연패를 기록하며 순위 경쟁에서 다소 밀려 있었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추격의 기회는 충분했기에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만족스러운 승리를 따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카이 하베르츠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반기 부진을 만회했고 메이슨 마운트 역시 골을 넣음으로써 '에이스'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외 마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등 다소 아쉬웠던 영입생들도 좋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한 것이다. 첼시의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지난 10월 중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이로 인해 월드컵 출전까지 불발되기도 했다. 재활에 매진한 제임스는 후반기 첫 일정인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준수한 활약을 남겼다.그러나 후반 초반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곧바로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교체됐다.
우려스러운 상황임은 맞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이전에 아팠던 곳과 동일한 위치라면 보다 심각한 상황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의연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망감을 감추진 못했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하진 않다. 1~2일 내로 그의 상태를 면밀히 진단할 예정이다. 이전처럼 또 다시 그를 잃는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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