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행 ‘파격 조건’ 추가 공개…‘감독 선임’ 관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격 조건이 추가 공개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입단 시 구단 운영에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원하는 감독 선임도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연일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을 알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파격 조건이 추가 공개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입단 시 구단 운영에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원하는 감독 선임도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행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 직전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52) 현 감독을 비롯한 맨유 관계자와 랄프 랑닉(62) 전 감독을 비난하며 구설수에 오른 것이 화근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호날두는 소속팀 없이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섰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체제에서 호날두는 여전히 주전으로 나섰지만, 형편없는 골 결정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필드골은 단 하나도 없었다.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수비 실수를 범했다.
포르투갈 신성 공격수와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오히려 호날두 대신 선발 출격한 곤살루 하무스(21, SL벤피카)는 16강 스위스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호날두는 모로코와 8강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하며 마지막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경기장 터널을 빠져나가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월드컵 후 유럽 빅클럽들의 호날두를 향한 관심은 팍 식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호날두의 최종 선택지는 사우디행일 듯하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연일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을 알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를 받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년 월드컵 홍보 대사 활동도 계약 조건에 포함되어있다.
추가 조건도 공개됐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구단 운영에 직접 관여도 가능하다. 원하는 감독을 직접 선임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