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하베르츠 1G 1AS' 첼시, 본머스 2-0 제압...3연패 종료

[포포투=한유철]

카이 하베르츠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가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7승 3무 5패(승점 24점)를 기록, 풀럼에 내줬던 8위에 다시 올랐다.

'홈팀'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풀리시치, 하베르츠, 스털링, 마운트, 조르지뉴, 자카리아, 쿠쿠렐라, 실바, 쿨리발리, 제임스가 선발로 나섰고 케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본머스는 5-3-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무어, 솔란케, 빌링, 레르마, 쿡, 제무라, 켈리, 세네시, 스미스, 스테이시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트래버스가 골문을 지켰다.

본머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박스 바깥에서 빌링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첼시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2분 박스 앞에서 풀리시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공격을 이은 첼시가 결실을 맺었다. 전반 16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첼시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4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박스 바깥에서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고 트래버스를 뚫어냈다. 첼시의 두 번째 득점이 나온 후,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다. 종료 직전, 첼시가 쐐기를 박기 위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추가시간 제임스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스털링의 슈팅 역시 트래버스가 막아냈다. 그렇게 전반전은 첼시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첼시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6분 제임스가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더 이상 출전이 불가하다고 판단, 아스필리쿠에타와 교체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첼시에서 나왔다. 후반 7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스털링이 패스를 건넸고 쇄도하던 자카리아가 발에 갖다 댔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본머스도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3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앤서니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첼시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드리블 돌파로 기회를 창출한 마운트가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 본머스가 공격 기회를 더 많이 잡았다. 후반 26분 공을 잡은 레르마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첼시가 쐐기를 박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8분 스털링의 크로스를 받은 쿨리발리가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본머스가 계속해서 추격을 노렸지만 첼시는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후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 오른쪽에서 크리스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바지 본머스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첼시의 수비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고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앤서니가 시도한 프리킥 슈팅 역시 케파의 선방에 막혔고 그대로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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