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中企 지원해 제조업 기술혁신 마중물

조선희 기자 2022. 12. 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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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안산스마트허브 기술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안산시 관내 제조업의 기술혁신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시와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안산관내 기업들의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2011년부터 안산스마트허브 기술혁신 지원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지금까지 106개의 기업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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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마트허브 기술혁신지원사업
경기테크노파크와 전문가가 ㈜나르크테크놀로지가 제작하고 있는 전송장치를 중간 점검하고 있다.
안산시와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안산스마트허브 기술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안산시 관내 제조업의 기술혁신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뿌리분야와 일반 과제로 구분하여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이내, 매년 10개사의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안산시 관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중견·중소제조업이다.

그중에서 ㈜나르크테크놀로지는 올해 랜선으로 전원과 통신을 공급하여 60W급 지능형 CC(폐쇄회로)TV설치를 위한 전송장치 개발 과제를 수행하여 특허출원 2건, KC인증 2건, 일본 기업과 비밀유지계약(NDA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전 세계 CCTV시장이 약 3570조 원으로, 본 기술개발 제품은 현재 경쟁 상대가 없는 상황이라 60W급 PoE 장거리 솔루션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증가가 예상되며 우수한 성과 창출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1위 벨로우즈 제조 기업인 ㈜에스제이엠은 이번 과제에서 대형트럭용 벨로우즈 제조를 위한 자동 성형장비를 개발하였다. 그간 2인 1조 수작업으로 제조하였던 것을 대체하여 생산성 향상과 원자재 절감, 제작비용 절감, 작업 위험요인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신규직원 채용, 공정개선, 설비투자 등을 통해 전기수소차 시장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와 전문가가 ㈜에스제이엠이 진행 과제로 제작하고 있는 벨로우즈에 대해 중간 점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반조체 제조장비 부품인 RF 제너레이터의 국산화 (렘스), 허니콤구조의 충격흡수헬멧(로드원), 소형 리니어모터와 모듈개발(온이엔지), 초고속 마찰용접용 스핀들 유닛 개발(유진테크), 새집증후군 개선을 위한 기능성 벽지(에스엠나노바이오), 필름 커팅용 레이저 및 전극형성 표면처리기술개발 (에프엠에스), 질산을 제거한 알루미늄 연마제 개발(지에스켐텍), 고열전도 다이아몬드 분말 코팅 기술개발(더굿시스템) 등이 성과보고회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2021년에 지원받은 우수사례로는 ㈜협신산업과 ㈜신광이 있다. ㈜협신산업은 전기차충전기 내부 식성 강화함체 및 고기능성 캐노피 개발을 수행하였고 수요처 확보로 과제기간 1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환경부의 ‘2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 보급 계획’인 780대 중 150대 수주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였다. ㈜신광은 분체도료의 색상별 재활용이 가능한 도료회수 장치 개발을 통해 특허 4건 출원, 디자인등록 1건, 재활용 분체도료를 통해 연 2000만 원 절감 및 환경 보호 등을 할 수 있었으며 열악한 분체도장업의 비용절감 및 동종업계 기술 지도를 통한 상생 등을 실현하였다.

안산시와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안산관내 기업들의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2011년부터 안산스마트허브 기술혁신 지원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지금까지 106개의 기업이 참여하였다.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을 뿐 아니라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시제품 제작, 제품의 성능개선 등을 수행하여 기술력을 높였다.

신은철 (재)경기테크노파크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장은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안산시 관내 기업이 처한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가지의 애로에 적극 대응하고 해결하는 지원 기관이 되어, 기업의 매출 향상과 고용 확대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스마트허브 기술혁신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클러스터혁신성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작지원: (재)경기테크노파크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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