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컨트롤타워' 공방

권남기 2022. 12. 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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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첫 기관보고를 진행하고 참사 당시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컨트롤타워 혼선을 주장하며 사실상 대통령실 책임론을 제기했고, 여당은 '닥터카' 동승 문제가 제기된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논란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밤 10시 15분에 참사가 발생했는데, 대통령은 참사 뒤 48분, 행안부 장관은 65분, 국무총리는 87분 만에 보고를 받았다면서 당시 컨트롤 타워의 대응이 총체적인 실패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신 의원이 재난의료지원팀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점을 들어 자격 없는 사람이 가서 구조 활동을 방해한 것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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