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노동자 아픔, 예술로 보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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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문화예술행동 흥은 27일 부산 수영구 전시공간 영영에서 풍산 12년 투쟁×예술 아카이브 전시 '천막연대기'를 개막했다.
금속노조 부양지부 풍산마이크로텍지회 노동자의 투쟁 과정과 특혜 논란 속에 추진된 센텀2지구 사업에 관해 예술가들이 각자 방식으로 조명한 프로젝트 '천막 인 더 시티'를 선보인다.
'천막 인 더 시티'는 왜 아직 그들이 투쟁을 끝낼 수 없는지, 투쟁의 끝에 어떤 것을 남기고자 하는지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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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연대기’ 내달 2일까지 선봬
신진문화예술행동 흥은 27일 부산 수영구 전시공간 영영에서 풍산 12년 투쟁×예술 아카이브 전시 ‘천막연대기’를 개막했다. 금속노조 부양지부 풍산마이크로텍지회 노동자의 투쟁 과정과 특혜 논란 속에 추진된 센텀2지구 사업에 관해 예술가들이 각자 방식으로 조명한 프로젝트 ‘천막 인 더 시티’를 선보인다. 박자현 김은민 황지민 이세은 이윤경 윤석현 배보성 배가영 예술가가 참여했다. ‘천막 인 더 시티’는 왜 아직 그들이 투쟁을 끝낼 수 없는지, 투쟁의 끝에 어떤 것을 남기고자 하는지 전달한다. 다큐 픽션 ‘천막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부산시청 앞 농성천막을 찾아온 사람들 이야기로 만든 영상이다.
다큐픽션 OST에 참여한 배보성 씨는 “그들은 이 투쟁이 끝난 뒤 쉬고 싶다고 입 모아 말했다. ‘아직 우리는 쉴 수 없다. 투쟁을 끝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는 표현으로 느꼈다”고 했다. 다음 달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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