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2174가구 청약
신수지 기자 2022. 12. 28. 03:01
무주택 대상, 새해 2일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다음 달 2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174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빌려주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정기 모집에서는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청년 매입임대 815가구(기숙사 56가구 포함)와 신혼부부 매입임대 1359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919가구, 그 외 지역 1255가구다.
청년 매입임대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인근 시세의 40~45% 가격에 공급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다가구주택은 시세의 30~40%, 아파트·오피스텔은 시세의 70~80% 가격에 공급된다. 청년(기숙사형 제외)과 신혼부부 다가구 임대의 경우 보증금을 최대 80%까지 높여 월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청약할 수 있으며, 소득과 자녀 수 등을 따져 입주자를 정한다. 자세한 요건과 청약 일정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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