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싱글대디의 삶 고백 "이혼 내 선택이지만 아이들에게 미안해"('같이삽시다')[Oh!쎈 종합]

오세진 2022. 12. 2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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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정찬이 싱글대디 7년으로서의 삶을 고백했다.

정찬을 초대한 건 박원숙으로 그는 딱히 정찬과 인연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혼 후 혼자서 아이들을 기르는 싱글대디 정찬의 삶을 방송에서 보고 그를 부르기로 결심했다.

정찬은 이혼 후 아이들을 기르면서의 애로사항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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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정찬이 싱글대디 7년으로서의 삶을 고백했다.

27일 방영된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포항에서의 겨울나기에 돌입했다. 안소영은 언니들을 부추겨 김장을 담고자 했다. 김장 김치를 담고자 포항 시장으로 나아간 자매들.

혜은이를 본 시장 상인은 "가수 혜은이 아니에요?"라며 혜은이에게 강렬한 애정을 보냈다. 원조 아이유, 원조 장나라라는 여성 솔로가수의 개척자인 혜은이는 어딜 가도 항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존재였다.

이후 연말답게 시상식 이야기를 꺼낸 자매들. 박원숙과 안문숙은 혜은이한테 "연말에 되게 바빴지? 3사 시상식 다 다녔지?"라고 물었다. 

혜은이는 “나는 그때 사실 공공의 적이었다. 그때 모든 상을 다 휩쓸지 않았다. 그때는 그걸로 숨을 못 쉬었는데 지금은 정말 편하다”라며 “너무 운이 좋은 건 앨범 하나에서 두 곡 이상 히트하기 힘든데, 저는 그것도 해봤고 앨범 내는 족족 히트를 한다”라고 말했다. 안문숙은 “아까 시장에서 우리 돈은 안 받아. 혜은이 언니 돈만 받으려고 한다”라며 혜은이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했고, 박원숙은 “그 인기가 40년째 여전하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특별 게스트로 정찬이 등장했다. 정찬을 초대한 건 박원숙으로 그는 딱히 정찬과 인연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혼 후 혼자서 아이들을 기르는 싱글대디 정찬의 삶을 방송에서 보고 그를 부르기로 결심했다.

박원숙은 “여자가 혼자 애를 길러도 짠한데, 남자가 애 둘을 성별을 다른 애들을 기르는 건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서 안쓰럽고 격려와 위로를 해주고 싶어서 초대를 했다”라고 말했다. 정찬은 “초대 받았을 때, 자매들은 각자의 질곡을 갖고 계시니, 저는 어쩌면(별로일 거다). 그래서 징징대지 말자고 생각했다. 또 혼자 남자라고 하니 뭐든 할 생각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찬은 이혼 후 아이들을 기르면서의 애로사항을 고백했다. 정찬은 “42살에 결혼했다. 4년 가까이 살았다. 현재 애기들은 제가 길렀다. 서너 살부터 제가 길렀다. 이제 4학년, 5학년이다”라면서 “일단 제가 아이들 양육을 정말 간절히 원했다. 그래도 어머님께서 좀 도와주신다. 46년생 77살이신데 아이들 수학이랑 영어를 가르쳐주신다”라고 말했다.

정찬은 “딸이 11살인데, 정서 표현이 이게 맞나 싶다. 그리고 여자애라서 표현을 정말 조심히 하려고 한다. 그리고 사춘기 조짐이 있다. 그래서 주변에 사촌동생 와이프나, 딸 기르는 집 많아서 늘 전화해서 물어본다. 그리고 사춘기 관련 책을 제가 먼저 다 읽고 아이에게 책을 줬다. 몸과 마음의 변화를 어느 정도 이해를 한 거 같은데, 솔직히 모르겠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라며 걱정스러운 부모 그 자체로 답했다.

또 정찬은 “우리 집은 이렇게 사는구나, 이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큰 애가 학교 선생님께 듣고 왔다고 하는데, 듣는 아비로서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며 이혼 가정에 대해 전해 들은 딸의 반응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혜은이는 “그래도 부부가 싸우는 걸 애 앞에서 보이면서 키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라며 위로를 했고, 정찬은 마침내 고개를 떨어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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