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뺨치는 마약왕, 정치계까지 진출?…'다크투어'

[서울=뉴시스] '세계 다크투어' 28회. 2022.12.27. (사진=JT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세계 다크투어'가 마약왕의 흔적을 따라 남미로 떠난다.

28일 오후 8시50분 방송하는 JTBC 예능물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콜롬비아를 장악한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에 대해 알아본다.

이날 표창원 다크가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마약 사례들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속 전요환 목사의 모티브가 된 조봉행을 시작으로 그를 능가하는 범죄자 파블로 에스코바르까지 소개한다. 특히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범죄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고.

거대한 마약 카르텔을 발판으로 마약 기업까지 성장한 그는 자신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경찰 한 명을 죽이면 50만 페소"라는 제안을 내건다. 불법을 저지르며 축적한 부를 통해 콜롬비아 마약 유통망을 장악한 그는 법의 감시망을 피하고자 직접 정치계에 진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잔혹한 마약 범죄에도 불구하고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지지율이 상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약을 팔아 번 돈으로 개혁에 앞장선 그의 파격적인 행보에 장동민은 "추진력이 어마어마헤"라며 탄식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일일 다크 투어리스트로 합류한 미국 사위 크리스 존슨은 파블로 에스코바르에 대해 "미국인 중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마약 유통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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