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73명 의결…한 총리·신현영은 제외

이유민 2022. 12. 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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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을 채택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는 어제(27일) 1차 기관 보고를 마친 뒤 청문회 증인 채택 안건 등을 상정해 모두 73명의 증인을 의결했습니다.

'닥터카 탑승' 논란으로 국조특위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참사 유족 등은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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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을 채택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는 어제(27일) 1차 기관 보고를 마친 뒤 청문회 증인 채택 안건 등을 상정해 모두 73명의 증인을 의결했습니다.

다음달 4일 예정된 1차 청문회에서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44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29명은 다음달 6일 예정된 2차 청문회 증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닥터카 탑승' 논란으로 국조특위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참사 유족 등은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여야 간사 위원들 간에 합의된 부분을 먼저 의결한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간사 간에 합의가 있으면 다시 위원회를 개최해 증인을 의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조특위는 또 당초 2일과 4일, 6일로 총 세 차례 예정돼 있던 청문회 일정을 4일과 6일로 변경했습니다.

우상호 위원장은 "1월 2일 청문회 실시가 어려워짐에 따라, 1차 청문회를 1월 4일에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등 운영회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김교흥 간사는 "3차 청문회는 반드시 열 것"이라며 "아직 증인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여당 간사와 계속 협의해서 3차 청문회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형동 위원은 "이번 국정조사는 다음달 7일이 기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7일을 넘긴다면 위원장이 한 말씀을 번복하는 상황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조특위의 활동기한은 45일로, 다음 달 7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여야 합의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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