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일? 하루 사망자 400명↑”…日, 30일부터 중국發 입국자 코로나 검사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2. 12. 27. 23:33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서자, 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7일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중국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과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은 입국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대기시설에서 원칙적으로 7일 동안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11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원칙적으로 철폐했으나 이번에 중국발 입국자에 한해 입국 시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 본토에서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 한편 중앙과 지방, 정부와 민간 사이에 정보가 크게 엇갈리는 등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일본 국내에서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11일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했지만, 최근 하루에 20만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또 옥죄는 모습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438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첫 사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파트값 7억 뚝, 분양권은 마피…전망 최고 이 동네 어쩌다 - 매일경제
- ‘소멸국가 되나’ 인구 급감에 고개드는 부동산 비관론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부자 1천명 만난 김 작가가 말하는 부자들 공통점은 - 매일경제
- “새해 140만명 돈 벌겠네, 나도 대상?”…실손보험 중복 환급받으세요 - 매일경제
- 월급 1억 직장인, 내년 최고 건보료 月391만원으로 오른다 - 매일경제
- [월가월부] 테슬라 -69%·나스닥 3배 -79%… 서학개미 지갑 털렸다 - 매일경제
- 이마트, 쓱세일 이어 또 파격 세일...먹거리·생필품 최대 50% 할인 - 매일경제
- “여보세요” 전화가 무서운 MZ세대…SNS에 익숙, ‘폰포비아’ 확산 - 매일경제
- [단독] 카카오, 내년 3월부터 전면 출근...격주 놀금제도 6개월만에 폐지 - 매일경제
- 셀틱, J리그 MVP와 조규성 동반 영입 희망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