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약스, '성골 유스-베테랑' 블린트와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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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레이 블린트가 정든 아약스를 떠난다.
아약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블린트와 2022년 12월 31일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사장은 "블린트가 다른 클럽을 빨리 찾기를 바란다. 블린트는 향후 열리는 홈 경기에서 서포터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까지 블린트는 아약스 중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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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달레이 블린트가 정든 아약스를 떠난다.
아약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블린트와 2022년 12월 31일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사장은 "블린트가 다른 클럽을 빨리 찾기를 바란다. 블린트는 향후 열리는 홈 경기에서 서포터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블린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다니 블린트의 아들로 아약스에서 성장하며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1군에 올랐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고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았다. 네덜란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됐다. 블린트는 2012-13시즌을 기점으로 핵심 자원으로 도약했고 꾸준히 주전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에서도 블린트는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갔다.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게 강점이었다. 레프트백, 센터백, 미드필더로도 뛴 블린트는 헌신을 했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확실히 정착하지 못했고 점차 입지는 줄어들었다.
벤치 자원이 된 블린트는 아약스 복귀를 선언했다. 돌아온 블린트는 맨유 때보다 훨씬 좋아진 경기 내용을 보였다. 소년에서 베테랑이 된 블린트는 어린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줬다. 블린트가 있어 아약스 조직력은 더 단단할 수 있었고 네덜란드 에레디디비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시즌까지 블린트는 아약스 중심이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 정도로 건재했다. 그러나 아약스 내에선 노쇠화 된 블린트를 쓰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기동력, 빠른 전환이 핵심인 아약스와 맞지 않았다. 결국 블린트와 결별을 택했다. 블린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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