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열애 인정 전부터 英 여친과 국내외 결혼식 동행? 온라인서 목격담·사진 공개

일각선 연인 임신설까지 제기돼 결혼 임박설도 불거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서 결혼식 동행·입국 추정 사진 등 공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배우 송중기(37)가 영국인과 열애 중이라고 인정하면서 온라인발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고 있다.

2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중기가 연인의 친척 결혼식에 동행했다는 온라인발 목격담과 사진(바로 아래)도 공개돼 재혼 임박설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인도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진 결혼식에 참석한 송중기는 하얀 티셔츠와 선글라스를 쓴 차림으로 사진을 찍었다는 주장이다.

또 결혼식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검은 슈트를 차려입은 송중기가 여성과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과 더불어 공항에서 함께 입국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맨 아래)까지 공개됐다.

지난 17일 프로골프 선수 임성재의 결혼식에도 연인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 주인공이 케이티라는 목격담과 사진(맨 위·바로 아래)도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이처럼 송중기가 열애를 인정하기 전에도 공식적인 자리에 동행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재혼을 준비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송중기의 연인이 임신했다는 목격담까지 퍼졌다. 둘을 산부인과에서 봤다는 근거 없는 글이다.

 
송중기 여자 친구의 정체에 대한 추측도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Katy Louise Saunders)라는 주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송중기가 지난 9월 경기 고양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 참석해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을 당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힌 소감을 그 근거로 언급하는 관측이다. 케이티는 연인의 이름이며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마야’는 케이티의 반려견으로 추측된다며 그럴싸한 추론을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연기했던 빈센조 까사노가 이탈리아 보코니대 출신인데, 케이티 역시 이 대학 졸업생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송중기가 빈센조 출연을 위해 이탈리아어를 배우면서 케이티와 인연을 맺은 게 아니냐는 게 이 추측의 골자다. 

이처럼 무성한 소문에도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교제 중이라는 사실 외 사생활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케이티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배우 출신이며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태어났고,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을 데뷔했다. 2003년 영화 ‘리지 맥과이어 무비’와 2006년 ‘보르지아’, 2013년 ‘써드 퍼슨’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송중기의 소속사 측은 전날 “송중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며 열애 소식을 알렸다. 

여자 친구는 영국 출신으로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고, 송중기는 최근 바쁜 연기 활동 중에도 틈틈이 데이트를 즐기면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