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 Prosperity’ 2022년 한반도를 맛으로 표현 한다면?
27일 방송이 된 연말특집 ‘Peace & Prosperity’(봉영식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김한울/ 기자) 183회는 박유성(탈북민), 조미영(탈북민), 안영자(전 인민군 초대소 주방장)등이 출연한다.
연말 특집 첫 번 째 키워드는 북한의 최다 미사일 도발이 선정됐다. 탈북민 박유성씨는 “북한의 이미지가 더 나빠지는 것이 걱정이다” 라며 우려를 표했고, 또 다른 탈북민 조미영씨는 “미사일 시험 발사가 있을 때 마다 북한 주민들의 삶은 더 나빠진다” 며 주민들의 팍팍해 질 생활을 걱정했다.
또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가죽점퍼 차림으로 등장한 김정은 위원장과 딸 김주애를 대동한 모습까지 하나하나 살피며 북한의 도발 상황들을 전했는데 MC이자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인 봉영식 박사는 “북한이 국가 위기 상황 시 핵을 선제 사용할 수도 있음을 법으로 못 박아놨다는 것을 주목해야 할 북한의 전략의 변화“ 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안영자 쉐프는 새우소 두부 매운찜 이라는 북한 특유의 매운맛이 담긴 음식을 선보였다. 튀긴 두부에 새우와 각종 다진 소를 넣고 찐 뒤 매운 소스를 곁드린 음식에 출연자 모두 깜짝 놀랐다.
두 번 째 키워드는 북한이 공식 인정한 코로나19 발생이 선정됐다. 출연자들은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100일도 되지 않아 종식을 선언한 데 주목했는데 박유성씨는 “군인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며 “북한의 열악한 의료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조미영씨는 “주민경제는 어렵고 힘든 가운데 리춘희 아나운서 등에게 고급 빌라를 선물 하는 것을 보고 속상했다” 면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안영자 쉐프는 이 답답함을 풀어줄 음식으로 평양냉면을 준비 했다. 네 명의 출연자 모두 극찬한 평양냉면의 시원한 육수 맛도 공개가 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소개했던 탈북민들의 사연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출연자들은 “우리 사회 다양한 곳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탈북민들을 통해서 편견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고 소회 했고, 리포터가 되어 대한민국 곳곳을 소개하고 있는 박유성, 조미영씨는 2023년 새해에도 더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안영자 쉐프는 남과 북 모두가 좋아할 달콤한 디저트로 식혜와 수정과를 준비해 출연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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