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무인기 영공 침범 때 대공포 자체탐지 못 해"
조수현 2022. 12. 27. 23:11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때 지상 대공포는 이를 자체적으로 유효하게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26일)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들은 국지방공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로 탐지와 식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상 배치 대공 무기로 사격하려면 자체 탑재한 탐지 장비로 목표물을 포착해야 하는데 북한 무인기들이 우리 대공 무기들의 유효 사거리나 탐지 범위를 벗어나 탐지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은 또 북한 무인기는 2017년 강원 인제에 추락해 발견된 무인기와 형태와 크기가 비슷하고 성능은 일부 개량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원격 조종 기능은 없고 사전에 입력된 좌표를 토대로 비행하는 형태로 분석됐으며, 서울 상공에서 시속 100㎞, 고도 3㎞로 약 1시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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