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커튼콜’ 강하늘♥︎하지원, 낙원호텔도 지키고 사랑도 지켰다..완벽한 해피엔딩 [종합]
[OSEN=박판석 기자] ‘커튼콜’이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원은 낙원호텔을 무사히 지켰냈고, 강하늘과 썸을 시작했다.
27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영된 KBS 2TV ‘커튼콜’에서 유재헌(강하늘 분)이 자금순(고두심 분) 앞에 마지막 공연을 성공시켰다. 박세연은 무사히 낙원호텔을 지키고 배동제(권상우 분)와 결혼하지 않게 됐다.
박세규(최대훈 분)와 리문성(노상현 분)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 친해진다. 세규는 문성에게 도울 일이 있으면 말하라고 약속했다.
정상철(성동일 분)은 자금순이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자금순은 퇴원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상철은 박세연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오라고 했다. 자금순은 “상철아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수고 많이 했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유재헌은 서윤희(정지소 분)와 극단 식구들에게 공연을 하자고 했다. 유재헌의 마지막 연극에는 박세규도 함께 했다.
리문성과 자금순은 다시 만났다. 리문성은 “할머니를 원망했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 기억하냐. 지키지도 못할 약속 기다리는게 너무 괴로웠다. 그래서 내가 못난말 했다. 아버지는 할머니를 그리워했다. 여기 오고 싶어했다. 오려고 했다. 오지 못했다. 할머니도 하고 싶은 말 해라”라고 말했다. 자금순은 “문성아 나는 네가 이 할머니 곁으로 와준 것이 너무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자금순은 자식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자금순은 “세준아 사랑한다. 세규 이놈은 이 시간에 어딜 간거냐. 철딱서니 없는 놈. 그래도 우리 세규 그놈도 사랑한다. 세연아.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연 역시 고두심에게 “저도 사랑해요 할머니”라고 답했다. 며느리인 현지원(황우슬혜 분)과 윤정숙(배해선 분)에게 고맙다고 했다.
자금순은 가족들과 함께 유재헌이 준비한 처음이자 마지막 연극을 보러갔다. 유재헌은 박세규와 함께 자금순을 속인 과정을 전부 연극을 통해 보여줬다. 유재헌과 자금순의 첫 만남부터 함께 여행을 간 모습까지 연극을 통해 펼쳐졌다. 자금순을 속이면서 느꼈던 고민까지도 전부 털어놨다.
자금순은 리문성에게도 유산을 남겼다. 리문성이 한국 국적을 취득할 때까지 정상철이 재산을 관리 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리문성이 한국 국적을 얻을 때까지 상속권을 행사 할 수 없기 때문에 매각 할 수 없게 됐다.
박세연은 리문성에게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 했다. 박세연은 “너와 내가 가족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혈연은 끊을 수는 없다. 문성아 우리 같이 시간을 보내보자”라고 말했다.
박세규는 극단에 투자를 마음 먹었다. 박세규는 연습 공간을 마련하고, 연극의 무대를 키우자고 했다. 유재헌은 박세규가 있는 뒷풀이 자리에서 세연을 기다렸다. 하지만 세연은 오지 않았다. 세연 역시 재헌의 소식을 궁금해했다.
박세연은 낙원호텔을 지키기 위해 배동제와 결혼하지 않아도 됐다. 박세연은 동제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박세연은” 배동제가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정상철은 리문성에게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서 정리하고 제대로된 입국 절차를 받아서 들어오라고 했다. 리문성은 정상철에게 감사인사를 남겼다.
서윤희는 미국행을 앞두고 유재헌을 만나러 갔다. 서윤희는 유재헌에게 박세연에 대해서 물었다. 유재헌은 박세연을 계속 좋아하겠다고 했다. 유재헌은 “남자로 다가갈 것이다”라고 했다. 서윤희 역시 유재헌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서윤희는 “나도 제대로 부딪혀 볼 것이다. 오빠 대차게 까이고 나만 오매불망 기다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동제는 박세연 앞에서 청첩장을 찢어버렸다. 배동제는 “한 번 깼던거라 두 번은 어렵지 않다. 내 지분은 너에게 넘길 것이다. 누군가 그러더라 난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고 싶을 뿐이라고. 실수를 실수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미안하다. 그때 우리 가족에게 너와 너의 가족을 못 지킨 것. 우리 가족이 너를 무시하는 것 알면서 지키지 못했다. 그땐 가족이 무서웠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배동제는 박세준에게 결혼을 깨고 다시 제대로 도전하겠다고 했다. 박세준은 지분을 박세연에게 넘긴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했다. 배동제는 “베였네. 지금까지 형이 칼자루를 쥔 것으로 생각했는데, 칼을 쥔 것이다. 호텔을 매각해야하는 이유가 있냐. 처음에 이유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유가 없어진 것 아니냐. 형이나 나나 처지가 비슷하다”라고 조언했다.
유재헌은 박세연을 만나러 갔다. 유재헌은 박세연에게 “누나에게 궁금한게 있다. 제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박세연은 “유재헌”이라고 답했다. 유재헌은 박세연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다. 유재헌과 박세연은 서로 술을 나눠먹으면서 즐거워했다. 유재헌은 박세연에게 누나가 아닌 남자로 다가갔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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