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아르헨 MF, ‘1715억’ 오퍼 2개 받았다...주가 폭등

정지훈 기자 2022. 12. 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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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주로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아르헨티나의 전형에서 페르난데스는 중앙에서 공수를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아르헨티나의 중원에 큰 힘을 보탰고, 조국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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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2022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를 보는 전체적인 눈이 좋은 미드필더로, 볼을 앞으로 운반시킬 수 있고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특히 득점력과 스탯 생산력도 갖추고 있어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 득점과 3차전 폴란드전에서는 도움도 기록했다. 주로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아르헨티나의 전형에서 페르난데스는 중앙에서 공수를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아르헨티나의 중원에 큰 힘을 보탰고, 조국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현재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구단에서 1억 2천만 유로(약 1635억 원)의 바이아웃을 책정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금액에도 빅클럽들이 관심을 떼지 못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이 페르난데스 영입전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와 사전 계약을 마쳤으며 계약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여기에 리버풀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가담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3선 미드필더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 금액도 필요 시에는 지불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결국 벤피카가 1억 2700만 유로(약 1715억 원)의 오퍼를 두 구단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해졌다. 정확한 클럽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리버풀, 맨유 등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해졌다. ‘아 볼라’는 “벤피카가 페르난데스에 대한 바이아웃 보다 높은 금액인 1억 2700만 유로의 제안을 두 개 받았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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