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축구선수' 전종혁 "은퇴한 지 10일"…눈물의 '불타는 트롯맨' 도전

박하나 기자 2022. 12. 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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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전종혁이 '불타는 트롯맨'에 도전했다.

전종혁은 골키퍼로 활약한 전 프로 축구선수이자 '불타는 트롯맨'을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소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눈물을 흘린 전종혁은 "은퇴한 지 10일"이라고 전하며 반복된 부상에 축구를 그만두고, '불타는 트롯맨'에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참가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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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27일 방송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축구선수 전종혁이 '불타는 트롯맨'에 도전했다.

27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예심 2차전이 이어졌다.

이날 처음으로 트로트를 정식 무대에서 부르는 '트로트 씨앗' 1조에서는 2번 전종혁의 무대가 공개됐다. 전종혁은 골키퍼로 활약한 전 프로 축구선수이자 '불타는 트롯맨'을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소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롯키퍼'를 꿈꾸는 전종혁은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선곡,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12불로 예비 합격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항조는 "우리가 찾던 목소리다 따뜻하고, 트렌디한 목소리", "타고났다"라며 극찬했고, 설운도 역시 "원석 아닌 보석"이라며 종혁의 가능성을 알아봤다. 이어 축구선수 출신인 신유가 "제가 지금껏 살면서 가장 많이 울었을 때가 축구 그만뒀을 때다"라며 전종혁의 마음을 공감했다.

눈물을 흘린 전종혁은 "은퇴한 지 10일"이라고 전하며 반복된 부상에 축구를 그만두고, '불타는 트롯맨'에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참가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종혁은 국민 대표단 투표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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