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P 9R’ 오세근 “스펠맨과 더 연습해서 맞춰가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점 9리바운드로 활약한 오세근(200cm, C)이 KGC의 재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홈 3연패를 끊은 KGC는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한편, KGC는 3라운드 들어 오마리 스펠맨이 부진하며 주춤했다.
오세근은 이에 "스펠맨이 준비 과정에서 연습하며 좋은 모습이 나왔지만 경기에서 잘 안 나와 아쉬웠다. 자신감이 떨어진 거 같은데 공격에서 더 쉽게 할 수 있게 연습해서 맞춰가겠다"며 스펠맨이 살아나길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 KGC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3차전에서 84-8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홈 3연패를 끊은 KGC는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오세근은 “이런 경기도 있네요(웃음). 초반에 수비에서 좋은 모습 나와서 쉽게 끌고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대 슛이 터지며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를 했다. 질 뻔 했지만 (박)지훈이가 마지막에 활약해줘서 승리한 거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재역전승을 만든 박지훈의 역전슛에 대해서는 “벤치에서 봤는데 길겠다 싶었는데 백보드 맞고 정확히 들어가더라. 운도 좋았지만 스틸과 리바운드로 마지막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며 역시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박지훈을 칭찬했다.
한편, KGC는 3라운드 들어 오마리 스펠맨이 부진하며 주춤했다. 오세근은 이에 “스펠맨이 준비 과정에서 연습하며 좋은 모습이 나왔지만 경기에서 잘 안 나와 아쉬웠다. 자신감이 떨어진 거 같은데 공격에서 더 쉽게 할 수 있게 연습해서 맞춰가겠다”며 스펠맨이 살아나길 기대했다.
스펠맨이 부진하자 자연스레 대릴 먼로의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먼로는 이날 29분 12초 출전했는데, 스펠맨보다 긴 출전시간을 소화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오세근은 먼로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해 “항상 먼로랑 뛸 때는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잘 맞고, 리더십과 시야가 좋기 때문에 경기 운영에서 다른 선수들도 편하게 느낄 수 있다”면서도 “먼로가 지금은 경기 운영 위주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 조금 더 골밑에서 공격적으로 임해주면 저는 체력을 보충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도 함께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