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러 본토 공군기지 또 공격"...러, 반격 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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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전직 군 사령관 세르히이 흐랍스키이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은 공군기지와 연료탱크, 탄약창고 공격을 서슴지 않았는데도 반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이날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인프라 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한 결과, 이제는 전력망 공격을 두 세 차례 더 할 수 있는 분량의 미사일만 남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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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왜 그렇겠느냐. 러시아가 그렇게 할 수 없기때문"
우크라이나의 전직 군 사령관 세르히이 흐랍스키이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은 공군기지와 연료탱크, 탄약창고 공격을 서슴지 않았는데도 반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새벽 1시35분쯤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730km 떨어진 도시 사라토프 인근 엥겔스 공군기지로 우크라이나 무인기가 접근했다"며 "무인기는 저고도에서 격추됐지만, 파편이 추락해 군인 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두고 러시아의 '업보'라고 주장하며 공격 책임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엥겔스 기지는 우크라이나 공습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95와 Tu-160가 배치돼 있는 곳이다. 러시아는 이들 폭격기로 우크라이나 전력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에너지난에 빠뜨려왔다. 우크라이나 국경과는 약 600km 떨어져 있으며, 지난 5일에도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를 향한 장거리 공격은 러시아의 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탄이 감소한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이날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인프라 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한 결과, 이제는 전력망 공격을 두 세 차례 더 할 수 있는 분량의 미사일만 남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러시아는 약 일주일 간격으로 미사일을 70~75발씩 퍼부었다"며 "이제 미사일은 바닥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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