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폭설피해 588동 28.5㏊…농식품부 “피해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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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호남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농업시설물 588동 28.5㏊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전남·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27일 오전 8시 기준 시설하우스 474동 23.6㏊, 축산시설 114동 4.9㏊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 근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남 담양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을 찾아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제설작업, 주변 정리 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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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산하 기관, 농협 등 관게가관도 동참 당부
21∼23일 호남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농업시설물 588동 28.5㏊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전남·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27일 오전 8시 기준 시설하우스 474동 23.6㏊, 축산시설 114동 4.9㏊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이 378동 17.2㏊로 가장 많고 전남 192동 10.1㏊, 광주광역시 18동 1.2㏊ 순이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비닐하우스 골조가 무너지거나 비닐이 찢어져 내부에서 생육 중인 딸기·감자 등 6.5㏊에서 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선 응급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나 연말연시 인력 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27일 “농식품부 본부와 산하 기관,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은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 근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남 담양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을 찾아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제설작업, 주변 정리 등에 힘을 보탰다. 소속·산하 기관 임직원도 연말연시 폭설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정 장관은 “폭설로 피해를 본 농민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와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복구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농민들께서도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축사 지주 점검, 가온 장비 보강, 적정 온도 유지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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