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폭설피해 588동 28.5㏊…농식품부 “피해복구 총력”

김소영 2022. 12. 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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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호남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농업시설물 588동 28.5㏊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전남·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27일 오전 8시 기준 시설하우스 474동 23.6㏊, 축산시설 114동 4.9㏊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 근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남 담양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을 찾아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제설작업, 주변 정리 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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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남 담양지역 피해 농가 일손 돕기
소속·산하 기관, 농협 등 관게가관도 동참 당부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27일 전남 담양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시설하우스 주변 눈을 치우고 있다.

21∼23일 호남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농업시설물 588동 28.5㏊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전남·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27일 오전 8시 기준 시설하우스 474동 23.6㏊, 축산시설 114동 4.9㏊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이 378동 17.2㏊로 가장 많고 전남 192동 10.1㏊, 광주광역시 18동 1.2㏊ 순이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비닐하우스 골조가 무너지거나 비닐이 찢어져 내부에서 생육 중인 딸·감자 등 6.5㏊에서 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선 응급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나 연말연시 인력 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27일 “농식품부 본부와 산하 기관,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은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27일 전남 담양지역 시설하우스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복구 요령을 안내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 근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남 담양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을 찾아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제설작업, 주변 정리 등에 힘을 보탰다. 소속·산하 기관 임직원도 연말연시 폭설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정 장관은 “폭설로 피해를 본 농민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와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복구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한편 농민들께서도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축사 지주 점검, 가온 장비 보강, 적정 온도 유지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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