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교체 효과’ 주춤했던 양홍석도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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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했던 양홍석(25, 195cm)의 화력이 되살아났다.
양홍석은 이에 대해 "새로운 외국선수들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 국내선수들이 막혔을 때 볼 처리도 잘해주고 원하는 곳으로 움직여주는 것도 좋다. 그런 게 잘 맞아떨어져서 국내선수들도 신이 난다. 확실히 장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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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은 2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7분 35초를 소화하며 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T는 하윤기(27점 6리바운드), 재로드 존스(21점 5리바운드 2스틸)의 존재감을 더해 101-9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양홍석은 경기 종료 후 “목표로 하고 있는 4연승에 많이 다가간 것 같다.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양홍석은 이에 대해 “새로운 외국선수들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 국내선수들이 막혔을 때 볼 처리도 잘해주고 원하는 곳으로 움직여주는 것도 좋다. 그런 게 잘 맞아떨어져서 국내선수들도 신이 난다. 확실히 장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홍석의 화력도 되살아났다. 20일 KCC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는 등 외국선수 교체 이전 3경기 평균 4.3점에 그쳤던 양홍석은 KT가 3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16.3점 3점슛 1.7개 6리바운드 4.3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했다. “부진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아노시케의 슛에 기복이 있었다. 새로운 외국선수 2명은 3점슛을 던질 수 있어서 (양)홍석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서동철 감독의 견해였다.
양홍석은 “프로스퍼는 나를 많이 찾아준다. 존스는 워낙 똑똑해서 자기가 비켜줄 때, 골밑으로 들어갈 때를 너무 잘 안다. 패스를 주면 어시스트가 된다. 스페이싱을 활용해서 찬스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외국선수들이 나를 살려준 덕분에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양홍석은 더불어 “목표로 한 홈 4연승까지 1승(30일 vs 삼성) 남았다. 일단 그걸 이루고 싶다. 1승 1승이 소중한데 외국선수 2명 모두 잘해주고 있어서 나만 잘하면 계속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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