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대출이자 100만원+베이비시터"→박미선 "금수저 맞네" (진격의 언니들)[종합]

정안지 2022. 12.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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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이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원씩 나간다고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개그맨 배동성의 딸이자 돌싱들의 연애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배수진이 찾아왔다.

이날 배수진은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원씩 나가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나올 직업이 없어서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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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수진이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원씩 나간다고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개그맨 배동성의 딸이자 돌싱들의 연애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배수진이 찾아왔다.

이날 배수진은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원씩 나가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나올 직업이 없어서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지난 2월 대출을 받아 경기도에 집을 샀다고. 그는 "이혼 후 이사를 많이 다녔다. 아들과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서 집을 샀다. 무리하긴 했는데 평생 살 집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평생 쓸 가구도 샀다. 그 전에 쓰던건 버리거나 팔았다"고 했다.

배수진은 "이혼 전에는 가족 유튜브를 했다. 200~300만원을 벌었다. 지금은 그 채널은 아예 삭제했다"면서 "다시 만들었는데 그 만큼 벌지 못한다. 대학교를 못 나왔다. 영어를 잘하지만 학벌 때문에 직장을 구하기 쉽지 않다. 번역일은 제가 한국말을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일반 회사를 합격을 했지만, 아들을 봐줄 사람이 없다고. 그러면서 "베이비시터를 쓰는데 돈이 똑같이 나간다"는 배수진이었다.

현재 쇼핑몰을 시작했지만, 수입이 불안정하다고. 배수진은 "아빠랑 성인이 되면 스스로 책임지기로 약속을 했다. 아빠는 '돈 없다'고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배수진은 유명인의 자녀로 살아온 고충에 대해 "첫 방송 출연이 아빠와 했다. 이미지가 안 좋게 나왔다. 각인된 이미지가 박혔다. '금수저', '철부지 꼬리표'가 따라붙었다"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고민을 유심히 듣던 박미선은 "늘 공주님처럼 부족함 없이…금수저가 맞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배수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아라. 간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영란은 "피 튀기게 너무 전쟁처럼 밑바닥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오다 보니 이 자리에 앉았다. 비호감 이미지로 몇 십 년을 살았다. 방송인데 말하지 말라는 구박도 받아봤다"라고 비호감 낙인이 찍힌 채 살아온 경험담을 전했다.

배수진은 "여기도 돈 벌려고 나온거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악플에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배수진은 "'배동성 딸', '싱글맘' 말고 저를 소개할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게 목표다"고 다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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